엘소드 루벤 던전 벤더스 정리
엘소드 에픽 퀘스트의 대망의 시작을 장식하는 네임드 적이자 초반에는 질리도록 볼 사골급 몬스터(?). 루벤과 엘더지역에서 매우 악명높은 벤더스 도적단의 두목으로,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루벤 마을의 엘을 훔치려고 계획했으나 이 계획을 우연히 엿들은 레나가 급히 엘수색대에게 알려(튜토리얼 통합 전 레나 튜토리얼) 엘의 나무에서 엘수색대와 맞닥뜨린다. 이것이 바로 유저들이 돌게 될 첫번째 에픽 퀘스트이자 첫번째 던전이다. 풀네임은 벤더스 매그넘 소돔(Banthus Magnum Sodom). 성우는 심정민 / 시로쿠마 히로시(일본판).
엘 수색대와의 싸움에서 불리해진 벤더스는 연막탄으로 눈속임을 하고 하얀 안개 습지까지 도주한 뒤, 엘이 사라져서 분노한 루벤의 수호자인 에인션트 뽀루를 유인하여 엘 수색대와 맞닥뜨리게 만들어 시간을 끄는 등 용의주도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고는 본인은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가 결국 엘을 훔쳐가는데 성공한다.
에인션트 뽀루를 진정시킨 엘소드 일행은 그의 발자취를 쫓아 엘더마을까지 가서 벤더스 도적단의 본거지인 동굴을 찾아내 도적단째로 털어버리고, 벤더스를 단죄했지만, 벤더스는 이미 엘을 누군가에게 넘긴 상태였다. 이에 엘소드 일행은 어쩔 수 없이 벤더스의 도적단을 엘더 지역의 영주인 월리 성주에게 넘기면서 엘의 행방을 마저 찾으려고 하지만 사실 벤더스에게 엘을 훔치라고 사주한것이 바로 그 월리 성주였고, 엘은 월리에게 인계된 상태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엘소드 일행은 몰래 성에 잠입하기 위해 성으로 통하는 지하 수로를 통해 진입하다가 여기서 반 나소드로 개조된 벤더스와 다시 한번 대면한다. 기계의 몸을 얻어 강해진 벤더스는 목걸이에서 레이저를 발사하는 등 엘소드 일행을 꽤나 고전시키지만 결국 이마저도 패배하면서 리타이어. 그 이후의 행적은 불명이다. 엘더 지역에 혁명이 일어났으니 혁명군이 잡아두고 감시하고 있을 듯. 잡았다 요놈
과거 용병 시절의 레이븐이 알던 사람이라는 떡밥이 있다. 레이븐으로 벤더스가 나오는 던전을 클리어 할 시 "벤더스란 이름, 왠지 낯설지가 않다...", "이상하게 저 벤더스란 남자는 기억이 날듯말듯 하면서 머릿속이 흐릿한데.. 나소드로 개조당하면서 몇개의 기억도 같이 잃어버린건가..." 등의 대사를 한다. 떡밥이 풀리지 않은 만큼 언젠가 신던전에 재등장 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유저들이 추측한 내용중에서 이번의 신캐패치들이 페어캐릭터로 가다보니 딱히 나소드랑 관련된 인물중에서 반나소드인게 이 벤더스뿐이라서 레이븐의 페어로 나올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다른 유저의 추측은 레이븐이 용병시절때 같이 용병시절을 보냈을 수도. 근데 그렇게되면 주인공들중에서 아저씨가 끼게되는데 딱히 이상할것도 없다 어느 게임이든 그룹안에 아저씨가 낀 게임은 많다
여담이지만, 엘소드 시즌 1때는 벤더스의 아이콘 이미지들이 전부 달랐다. 당시에 엘의 나무에서 볼수 있는 벤더스는 웃지만 이빨이 보이지 않았고, 업그레이드 벤더스는 현재 웃는 모습이랑 동일했고, 나소드 벤더스는 개조의 영향 때문인지 웃는 모습이 아니다.
보스 난이도는 허무할 정도로 쉽다. 엘소드 초창기엔 지하 수로의 나소드 벤더스가 깨기 힘든 보스이기도 했으나 아무래도 초보자가 잡게될 보스이다 보니 난이도를 팍팍 깎아 버려 1레벨 던전인 엘의 나무는 말할것도 없이 쉽고. 업그레이드 벤더스,나소드 벤더스 모두 공격 모션이 맞으면 바보일 정도로 느리고 공격력도 높지않아 그냥 두들겨 패고 공격만 피해주면 쉽게 잡는다. 또한 은근히 이벤트 등으로 자주 우려먹는 보스이기도 하다